수산물 유통 스타트업 씨라이프사이언스랩(대표 정영인)은 수산물식자재 전문 플랫폼 ‘씨픽(SEA-PICK)’ 구축을 완료하고, 음식점을 대상으로 본격 수산물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유통 수산물식자재는 종류와 원산지가 다양하기 때문에 사용할 때 전문적 확인이 필요하다.
씨픽은 ‘부산수산물식자재협회’와 협력해 협회 전문가 검증을 거친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식자재를 공급한다. 또 프랜차이즈, 개별 수산식당 등 수산물 사용 매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유통정보를 제공한다. 맞춤형 유통정보를 활용하면 현재 사용하는 수산물식자재 시세, 사용량 등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정영인 대표는 “수산물식자재 유통 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여전히 복잡한 유통구조에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사용자 불만도 여전하다”며 “씨픽 플랫폼 서비스는 이러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해 수산물식자재 유통과 사용에 있어 신뢰를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씨라이프사이언스랩은 수산물 관련 정보와 유통 경험을 기반으로 안전한 수산물식자재 유통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플랫폼으로 구현해 서비스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B2B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는 2020년 55조원에서 2025년에는 64조원에 육박하고, 이 가운데 수산물식자재는 약 7.2조~8.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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