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협회와 초기투자기관협회가 초기 창업투자 산업 번영을 위해 협력한다. 양측은 22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스케일업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협회는 △초기 창업투자 영역의 전문화와 지속성장가능 산업 조성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 추진 △초기 투자자 권익보호와 이해증진 △역할확립을 위한 정책 발굴 및 대정부 공동 대응 △창업투자 산업 최신 정보와 지식 공유 및 교류 촉진 △더 나은 미래 세대를 위한 창업투자 책임과 역할 정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9월에는 초기 창업투자를 전담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양 협회는 같은 시각으로 우리 업계의 번영을 위해 함께 달려가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같이 업(業)을 공유하면 시너지가 창출되는 일들이 더욱 많을 것”이라며 “그동안 각자의 일을 했다면 앞으로는 거시적인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더 큰 발전을 이루겠다”고 했다.
이용관 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은 “많은 변화와 위기가 있지만 기회도 크다. 그만큼 액셀러레이터나 초기 창업투자를 전담하는 투자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두 단체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은 결국 우리 스타트업 생태계에 훨씬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오늘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오 액셀러레이터협회장(왼쪽)과 이용관 초기투자기관협회장이 22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간 스케일업센터에서 업무협약을 교환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22/news-p.v1.20230622.45b9607bf8484f8ead4be01aefef32b1_P1.jpg)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