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화학물질 규제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요 수출시장인 유럽연합(EU), 미국 등이 화학물질 관련 규제를 계속해 신설·강화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에 관련 현황과 대응 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세션에는 과불화화합물(PFAS) 제한과 관련한 EU 화학물질 규제(EU-REACH) 최신 동향과 미국 31개 주의 과불화화합물 사용 제한 관련 법령 정보를 공유했다. EU 유해 물질 규제(EU-RoHS)에서 신규 제한물질 추가 동향과 규제 제정 시 이해관계자가 관련 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정보 공개사이트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럽진출 기업이 화학물질 규제에 대응하는 실질적 방안을 발표했다. 화학물질 등록 이행, 이행시 주의사항, 사후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는 한편 완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 신고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발표한 자료는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국제환경규제 사전대응 지원시스템’ 자료실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글로벌 화학물질 규제 모니터링을 강화해 업계에 신속하게 분석정보를 전파하겠다”면서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해 수출과정에서 우리 기업에 불이익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