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빌드가 인공지능(AI) 플랫폼 ‘MAI AUTO’로 공공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AI플랫폼 MAI AUTO는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에 공급해 우수 혁신 의료사례로 평가받은 제품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AI 모델 설계·학습·배포·관리의 전체 기능을 포함하는 머신러닝작업서비스(MLOPS) 및 MAI AUTO 개발방법론을 제공한다. 메타빌드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언어 AI모델로 학습한 AI상담서비스를 디지털 휴면방송서비스(R2MIX)서비스 제품과 연계해 공급하고 있다.
MAI AUTO는 데이터 기반과 초거대자연어 기반 두 가지다. 데이터 기반은 다양한 AI서비스 개발을 위해 초급자나 전문가가 쉽게 고급 AI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데이터 전처리에 필요한 데이터 연계, 빅데이터 저장분석처리 등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 툴을 갖췄다. 클라우드와 설치형인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데이터 처리와 AI 개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해 쉽게 AI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다.
MAI AUTO는 빅데이터 처리·분석, AI모델 개발, UI시각화 개발 등 도구로 구성됐다. 빅데이터 처리·분석을 위한 플로 설계·정의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이해를 위한 프로파일링은 물론 이해된 데이터 구조화 처리, 데이터 클린징·변환, 파편화된 분할 데이터 통합·보강, 데이터 특징분석·마이닝 기능이 실렸다. 데이터 차원 축소와 연관·패턴·군집 분석, 분류·회귀 분석 등 다양한 모델을 제공한다.
UI 시각화 기반 개발 도구에는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직관적인 UI·UX 툴 기반 데이터 시각화, 블록 코딩을 적용한 데이터 처리 플로 에디터, AI 모델 에디터 등 기능이 탑재됐다. AI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수치·영상·텍스트 데이터 처리·분석을 진행하는 데이터 준비부터 정제·가공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학습모델 생성, 성능평가까지 전체 과정을 쉽게 구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개발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해 작업 시간을 절감시키고 효율성을 높여준다.
초거대 자연어모델(LLM)를 지원하는 MAI AUTO로 버트(BERT), 바트(BART), GPT 등 AI 언어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도 개발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여러 지식을 사전에 미리 학습한 도메인별 특화 언어 모델을 제공한다. 사전 학습된 언어 모델에 소량의 도메인 특화 학습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모델의 생성을 지원한다.
메타빌드는 AI 시장의 확장을 위해 올해 지능연구센터 AI기술 석·박사 인력을 100명으로 늘린다. 이를 발판으로 행정안전부 디지털 집현전사업 등에서 쌓은 기술력을 더해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오랜 연구와 사업을 통해 AI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과 기술을 확보했다”면서 “AI디지털휴먼서비스, AI상담, AI음악 등 AI 첨단 핵심기술로 미국 등에 진출해 한국 대표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