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물빛소리 합창단 신규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코웨이는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 중증 시각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을 창단했다. 코웨이는 이번 신규 단원 모집으로 합창단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한다. 시각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돕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물빛소리 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 대상은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성악이나 합창에 관심 있는 시각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 기한은 7월 5일 자정까지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를 통해 유선 또는 이메일로 지원 가능하다.
신규 단원 모집은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단원은 장애인고용공단 직업 맞춤훈련 과정을 이수한 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에 채용돼 정식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이번 신규 단원 모집을 맞아 로고도 선보였다. 신규 로고는 음악을 상징하는 높은음자리표에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음악으로 하나 돼 하모니를 이루는 합창단을 표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 합창단 규모를 확대해 운영한다”며 “시각장애 예술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음악 활동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