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 서유럽 피부미용의료기기 사업 진출 박차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통상 공급계약 체결

사진=하이로닉.
사진=하이로닉.

하이로닉은 서유럽 피부미용기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유럽 의료기기 전시회 이후, 하이로닉 미용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서유럽 유통상의 반응이 뜨거웠고, 그 결과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통상과의 공급계약까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하이로닉은 이번 계약을 통해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인 ‘브이로(V-RO)’, 범용전기수술기 실크로(Silkro), 엔디야그레이저수술기 피코하이(Picohi) 등과 같은 주력 제품을 서유럽 시장에 선보이고 확대의 발판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작년 해외 시장의 매출 비중은 중국(홍콩 포함)이 약 34%, 이란 9.7%, 튀르키예 6.3% 정도다”며 “서유럽 시장은 노마스크 시행으로 주요 수출품인 V-RO의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그 외에 동유럽 시장에서도 유통상과의 신규 계약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통 계약 체결을 서유럽을 포함한 유럽 시장 전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비약적 매출 신장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로닉은 2007년 설립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기업으로 레이저, 고주파(RF) 그리고 집속초음파(HIFU) 기반의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V-RO, PICOHI, SILKRO 등으로 약 70여개 이상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