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포인트는 2012년 설립 이후 메타버스 VR저작 솔루션과 ‘VRWARE’를 교육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교육 현장의 요구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지난 3월 모바일 및 태블릿 버전의 메타버스 공간 저작 솔루션인 ‘메타웨어 에듀 스쿨(METAWARE Edu School)’을 출시하였다. 출시 이후 전국 초등학교 태블릿PC 보급 사업 등으로 공교육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메타웨어 에듀 스쿨은 개인 태블릿PC를 활용하여 주제에 적합한 3D 오브젝트를 추가하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벤트를 삽입한 맵을 학생 스스로 저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작한 맵은 메타버스 형태로 체험할 수 있다. 혼자서 하는 1인 체험이 아닌, 음성과 채팅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며 사용자들끼리 함께 체험이 가능하다. 이러한 메타버스 내에서의 인터랙티브 활동은 주제에 맞는 문제를 만들고, 체험하는 사람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디어 구상에서부터 맵 콘텐츠를 만드는 데까지 자신의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전 과정을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는 학생을 중심에 두고 주도성과 자율성, 창의성의 신장 등 학습자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교육과정의 기준을 따라 지원하는 것이며, 메타웨어 에듀 스쿨의 가장 큰 장점이다.
메타웨어 에듀 스쿨은 모바일과 태블릿 환경에서 최적화되어 있다.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제공하는 오브젝트는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오브젝트이므로 현실감 있는 구현이 가능하며 교과와 연계하여 수업이 가능하다. 오브젝트는 X, Y, Z 축으로 회전하고,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들을 확대하여 다양한 위치에서 맵을 저작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저작한 맵은 조이스틱을 활용한 3D 모드와 VRWARE Edu CardBoard를 통해 VR모드로도 체험할 수 있다.
메타웨어 에듀 스쿨에서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5년부터 코딩 교육 체험 및 실습 강화와 코딩 교육의 인기를 반영하여, 게임을 통해 코딩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 코딩 형태로 삽입되어 있는 ‘잡지마! 토리’는 코딩에 익숙지 않은 학생들과 어린 연령의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메타웨어 에듀 스쿨은 학생들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맵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창의력이 증대되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상호작용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어려운 코딩 공부를 게임으로 배울 수 있어, 자연스럽게 컴퓨터적인 사고를 습득할 수 있다.
최근 교육계는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교육혁명’에 준하는 미래교육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정부는 에듀테크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글로브포인트는 한국의 대표 에듀테크 기업으로 단기간에 자리잡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는 “현재 초·중·고교 창의융합교육에 제공되고 있는 VRWARE에 메타버스 기술이 추가된 메타웨어 에듀 스쿨이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AI 등을 접목한 새로운 메타버스 기술 개발로 한국을 넘어 세계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라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