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타공인 ‘맥덕’ 심현희 작가가 저마다의 술 여유를 찾는 대중을 향한 새로운 공감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최근 출간한 신간 에세이 ‘술꾼의 정석’(출판사 에이엠스토리, 312쪽)은 2016년부터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를 기획연재한 주류전문 기자이자 자타공인 ‘프로술꾼’인 심현희 작가의 두 번째 저서다.
이 책은 저자가 처음 빠지게 된 맥주부터 최근 선호하는 와인, 젊은 세대들의 트렌디 주류인 하이볼, 연령층 폭을 넓혀가고 있는 위스키, 전통주까지 다양한 주종에 얽힌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1~4파트 : 와인 △5~7파트 : 위스키&브랜디 △8~9파트 : 맥주·소주·하드셀처·막걸리 등의 구분과 함께, 취재활동 안팎으로 겪었던 다양한 술 일화들을 생동감있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또한 오크통 장인, 유명 와인 만화 작가와의 만남, 해외 양조장 풍경 등 일반인이 생각하기 어려운 폭넓은 경험과 함께, 주류전문 기자로서 접근할 수 있는 깊은 술지식들 또한 작가만의 섬세한 필력으로 풍부하게 담겨있다.

심현희의 새 에세이 ‘술꾼의 정석’은 그가 연재한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나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2018),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2019) 등 기존 저서와 함께, 술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측면은 물론 그 안에 비롯된 다양한 인생들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의미의 교양서로서 주목된다.
문정훈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 책에 대해 “술과 관련한 그의 좌충우돌 삶에 함께 몰입하며 울고 웃게 될 것이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엔 어느새 술에 대한 꽤 많은 양의 흥미로운 정보를 획득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또 마승철 한국주류수입협회장은 “책에서 정취 깊은 와인의 향기가 난다. 위스키와 브랜디 향이 난다”라고 평했으며, 이인기 한국수제맥주협회장은 “이 책은 행복과 불행, 진보와 보수, 나와 너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우리의 인생을 술에 빗대 역설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저자인 심현희 작가는 서문을 통해 “술을 마신다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맛을 선호하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술꾼의 정석’이 알려주는 공식과 함께 인생을 풍요롭게 할 길을 함께 하자”라고 말했다.
‘맥덕’ 심현희의 새 에세이 ‘술꾼의 정석’(출판사 에이엠스토리)은 현재 온오프라인 도서 플랫폼들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7500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