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전자현미경(SEM) 기반 산업용 융·복합장비 전문 코셈(대표 이준희)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거래소가 지정하는 2개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을 평가받아 각 A, BBB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코셈은 2개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 최대 관문 중 하나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코셈은 기술성 평가 통과에 따라 상장 주간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하반기 상장 예심을 청구하고, 연내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셈은 주력 제품인 SEM이 이차전지 등 산업용 제품개발 및 생산·품질관리 분야에 폭넓게 쓰이면서 앞으로 테이블탑(Tabletop) SEM 매출 신장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진출에 돌입한 시료 전처리장비 CP-8000+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상장 후에도 기업가치 유지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셈 관계자는 “코셈 미래사업 핵심이 될 산업용 융복합 제품인 CP-SEM 상용화도 조만간 완성될 예정”이라며 “업계로부터 혁신적이면서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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