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노르 쉬핑’ 참가…조선·해양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6~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오슬로 국제선박박람회(노르 쉬핑·Nor-Shipping) 2023’에 전라남도 공동관을 마련해 중소 조선·해양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6~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오슬로 국제선박박람회(노르 쉬핑·Nor-Shipping) 2023’에 전라남도 공동관을 마련해 중소 조선·해양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지난 6~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오슬로 국제선박박람회(노르 쉬핑·Nor-Shipping) 2023’에 전라남도 공동관을 마련해 중소 조선·해양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르 쉬핑’은 세계 4대 조선 및 조선해양기자재 전문 전시회로 대형 유럽 선주들과 조선소 및 해양플랜트 관계자들이 대규모로 참관해 유럽을 포함한 해외 조선시장 파악 및 기술 지식을 교환하는 장이다.

전남도 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은 총 6개 기업으로 △통합 선박 시스템 △선박 제조 △선박수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1억3000만달러 규모의 수주 상담을 진행하며 판로개척에 힘썼다.

김필우 주노르웨이 대사가 방문해 전남도 공동관의 성공을 격려했다. 이를 통해 유럽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해외시장 활로개척에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국제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도내 중소 조선·해양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도내 중소 조선·해양기업을 대상으로 조선 설계·해석 장비(소프트웨어), 레이저 절단기, 로봇형강가공기, CNC 절곡기 등 자동화장비를 대여 및 운영하고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