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합연구원-차바이오텍-진코어, 희귀혈액질환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 뭉쳤다

(사진 왼쪽부터) 진코어 이영필 김용삼 공동대표, 차종합연구원 윤호섭 원장,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가 희귀혈액질환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에 협약했다. (사진=차바이오그룹)
(사진 왼쪽부터) 진코어 이영필 김용삼 공동대표, 차종합연구원 윤호섭 원장,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가 희귀혈액질환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에 협약했다. (사진=차바이오그룹)

차바이오그룹 산하 차종합연구원·차바이오텍은 진코어와 겸상 적혈구 빈혈(sickle cell anemia)과 베타 지중해 빈혈(β-thalassemia)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차종합연구원과 차바이오텍의 바이럴벡터 기술과 진코어의 유전자가위 기술을 결합해 헤모글로빈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혈액질환인 겸상 적혈구 빈혈과 베타 지중해 빈혈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겸상 적혈구 빈혈과 베타 지중해 빈혈은 단일 유전자 변이로 나타나는 대표 혈액질환이다. 혈액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이 유전적 결함에 의해 결핍되거나 비정상적으로 생성돼 발생한다.

해마다 세계적으로 30만명 이상 아기가 겸상 적혈구 빈혈이나 베타 지중해 빈혈과 관련된 유전자변이를 갖고 태어난다. 증상이 심각하면 평생 2주~5주마다 수혈을 받아야 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