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친환경 재생용지 우편명세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친환경 재생용지는 자원 절약뿐만 아니라, 벌목되는 나무를 줄여 펄프 생산에서 비롯되는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생용지는 일반 천연펄프로 만드는 종이에 비해 나무 사용량이 40% 줄어들며 에너지와 물 같은 자원은 20% 절약, 탄소 배출량도 15% 정도 줄어든다.
우편명세서 1만장을 제작하려면 30년간 자란 나무 한 그루가 필요하며 한 장당 약 3g 탄소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매월 100만장 우편명세서를 친환경 재생용지로 전환한다면, 연간 480그루 나무를 살리고 약 5.4톤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체크카드 명세서부터 적용을 시작했으며, 오는 8월에는 신용카드 명세서 발송 분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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