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에 있는 한국생산성본부(KPC)에서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시멘트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시멘트 가격 인상 관련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시멘트 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쌍용 C&E 등 7개 시멘트 생산업체와 한국시멘트협회가 참석하였다.
이날 시멘트 업계는 작년 유연탄의 비정상적 고가상황에 따른 적자 누적,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설비 투자비용 증가 등으로 시멘트 생산업체의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질소산화물 감축 등을 수행하기 위한 업계 부담이 크다고 강조했다.
주영준 실장은 “시멘트 산업은 국가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는 기간산업이자 건설산업의 기초소재 산업”이라면서 “신성장·원천기술 지정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