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지원기관,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을 총망라한 거버넌스가 새롭게 구성된다. 체계적인 산업 육성 및 사업간 연계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광주테크노파크(TP·원장 김영집)는 26일 오후 산업별 협의회장과 대학 산학협력단장, 연구 및 지원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TP 지·산·학·연 거버넌스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한다.
광주TP 지·산·학·연 거버넌스 협의체는 지역내 분절적으로 운영돼온 산업별·기능별 협의체를 통합해 지역 현안의 신속한 해결과 신규 정책 논의를 위한 대표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지·산·학·연 혁신역량을 결합해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산업 및 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거버넌스에는 반도체와 데이터, 미래모빌리티, 인공지능산업협의회 등을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과 광주대 등의 대학 산학협력단,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한국금형산업진흥회 등 기관 및 단체가 대거 참여한다.
조직은 총괄협의체와 실무협의체로 운영한다. 총괄협의체는 지·산·학·연 대표와 기업지원기관 및 산업별 협의체 대표 등 50여명으로 구성되며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분기별 1회 회의를 갖고 지역산업 및 중소기업 육성 관련 정책, 지역현안 사항 논의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업육성 정책 등을 논의한다.
실무협의체는 △산업전략분과 △메이드 인 광주 활성화분과 △기업지원관리 데이터혁신 분과 △산학연협력분과 등 4개 분가 310여명이 참여한다. 분기 1회 또는 수시로 분과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김영집 광주TP 원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구성해 운영해온 협의회 성격의 각종 조직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유관기관이 동일한 비전과 목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산업 육성 및 사업간 연계 협력을 도모하는 협의체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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