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 ‘변화의 몽환감, 그 위의 날 것 OVERDRIVE’ (간담회)[종합]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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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발전을 겪고 있는 아이엠 그대로를 담은 앨범이다. 음악적으로 최대한의 역량과 감성을 담았다. 그만큼 자신 있다” 몬스타엑스 막내 아이엠(I.M.)이 새로운 둥지에서의 첫 앨범과 함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다 꺼내놓은 듯한 솔직한 모습으로 글로벌 대중 앞에 다시 선다.

23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 시네시티에서는 몬스타엑스 아이엠 새 EP ‘OVERDRIVE’(오버드라이브)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튜버 이승국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타이틀곡 ‘OVERDRIVE’ 뮤비시사와 함께, 새로운 행보를 시작하는 아이엠의 소회와 각오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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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OVERDRIVE’는 2021년9월 싱글 ‘Loop’(루프) 이후 1년9개월만의 컴백작이자, ‘DUALITY’ 이후 2년4개월만의 미니앨범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소니뮤직 이적과 함께, 몬스타엑스 활동과는 별도로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솔로활동을 선언한 그의 새로운 첫 출사표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엠은 “새로운 환경에서 자극받고 진화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새로운 시작인 만큼 최고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전진적 의미와 함께, 도전적인 의미들이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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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트랙은 동명의 ‘OVERDRIVE’를 필두로 ‘Blame’, ‘Dumb’, ‘Habit’, ‘More’, ‘Not Sorry’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장르 측면에서 기존의 아이엠 컬러는 물론, 트랩, 딥 소울, R&B, 재즈 등 다채로운 요소들을 받아들여 새로운 도전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아이엠은 “몬스타엑스 활동과 함께 팬데믹을 거치면서 자신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는 찰나에 새로운 것을 접하며 성장하고 싶었던 마음으로 소속사를 이적함과 더불어 장르적으로도 많은 도전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엠은 “평소 하지 않던 것들을 하기도 하고, 감정적인 것들을 모두 쏟아 앨범을 만든다. 이번 앨범 또한 어느 곡 하나 아깝지 않은 것들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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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로 살펴본 대표곡 ‘OVERDRIVE’는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골조를 세워가는 현재 날 것 그대로의 상태를 표현하는 작품으로 보였다.

화려한 도시야경 아래 묵직한 트레일러 질주와 거친 장갑차 운전 등의 에너지감있는 장면은 물론, 다양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자신만의 비주얼을 과시하는 부분 등 장면적인 측면에서는 자신의 내면 그대로를 날카롭고 진지하게 표현하는 듯 보인다.

또한 음악흐름은 몽환적인 색감의 도입부와 함께, 무게감있는 베이스 위로 펼쳐지는 읊조리는 듯한 멜로디컬 래핑과 왜곡된 톤의 보컬가창 등의 흐름, 피날레의 전조까지 시크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보여주지만 그 내부에 담백한 내면을 투영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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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은 “감독님과의 미팅을 통해 디테일하게 소통하면서 입체적인 질주감을 보여주고자 했다. 뮤비촬영 과정에서 4~5시간 장갑차에 묶이는 연기를 했는데, 많이 춥더라. 그 현장을 보고 응원해주러 몬스타엑스 형들이 왔을 때 매우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엠은 “퍼포먼스는 강한 808비트에 맞춰 댄서들과 함께 펼쳐지는 무대를 구상 중이다. 계획 중인 공연과 함께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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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아이엠 새 솔로 EP ‘OVERDRIVE’는 내면을 들여다보던 전작에 이어,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몽환적인 감정과 함께 풀어낸 ‘날 것’ 그대로의 작품으로 보인다.

아이엠은 “변화와 발전을 겪고 있는 아이엠 그대로를 담은 앨범이다. 음악적으로 최대한의 역량과 감성을 담았다. 그만큼 자신 있고 만족한다”라며 “앞으로의 도전을 설레는 마음으로 마주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는 음악가로서 계속 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엠은 “음악방송과 함께, 솔로공연을 준비 중이다. 기존 몬스타엑스로서의 공연과는 다른 저만의 결을 예상하고 상상하며 오시면 좋을 것 같다. 함께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 새 솔로 EP ‘OVERDRIVE’는 금일 오후 1시(한국시간) 글로벌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