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장 게임체인저 ‘AI’…성균관대, ‘국방 AI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성균관대가 지난 22일 ‘제2회 국방 AI(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성균관대가 지난 22일 ‘제2회 국방 AI(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성균관대는 디지털 인재 강국 및 과학기술 강군을 위해 지난 22~23일 ‘제2회 국방 AI(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성균관대는 중앙대와 함께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군 장병 AI 역량강화 사업’ 추진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5년 동안 국방 AI 정책 및 소요 기획 전문가 315명을 양성하고 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성균관대와 중앙대에서 ‘AI 세부 기술’과 ‘국방 도메인 전문지식’ 등 AI 교육을 받은 군 간부들이 이달 초부터 자체 예선을 거쳐 본선에 개인 부문과 팀 부문에 각각 참여했다.

개인 부문에는 ‘Colorization Vision AI 기술을 적용한 야간 경계 작전에 관한 연구’ 등 18건, 팀 부문에는 ‘AI 기술을 적용한 Anti Drone에 관한 연구’ 등 9건이 접수됐다.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방의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국방부에 경진대회 결과를 제시해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국방 AI와 관련해 정책제도과정(8주)과 소요 기획사업관리과정(18주)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기간에는 중에는 AI, 빅데이터, 5G, 무인화 등 첨단기술에 대해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국내외 학회, 세미나, 전시회 등에 참여해 국방 AI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함양시켜나가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