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대전광역시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가결

김영삼 대전시의원
김영삼 대전시의원

대전시의회는 23일 열린 제271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김영삼 의원(국민의힘, 서구2)이 발의한 ‘대전광역시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는 대전시의 양자산업 발전선도 정책 의지를 담아 그에 필요한 지원사업과 조직구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자기술은 전체 산업생태계 판도를 바꿔놓을 이른바 ‘게임체인저’로 평가되고 있는 차세대 혁신기술이다. 양자산업은 이러한 기술을 응용한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을 의미한다.

대전시는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양자기술 관련 전국 최고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또 지난 4월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나노종합기술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관·학·연 핵심기관과 대덕퀀텀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삼 의원은 “대전은 첨단과학도시로 국방, 나노·반도체, 우주, 바이오·헬스 등 핵심전략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발의한 조례를 발판으로 대전이 아직 미지의 영역인 양자산업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진정한 과학수도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