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립공과대(VNU-UET)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전자·정보기술(IT) 등 첨단기술 분야 산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3자 간 △공동연구 발굴 지원 △연구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 △베트남 내 기업 지원 등 상호 협력 강화가 골자다.
KETI는 50개 국가 160개 이상 기관 및 기업과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킹으로 국내 기업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필요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기평은 한국과 베트남 간 신규 협력 아이템 발굴을 돕는다.
베트남국립공대는 베트남 내 컴퓨터 과학, 소프트웨어(SW) 공학, 네트워크·컴퓨터 통신 등 분야 연구를 주도한다.
이번 협력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베트남 현지 업체를 통한 부품 조달 생태계 확대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전자·IT 등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신흥 시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