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베트남 1위 ‘빈그룹’ 만나 협력 논의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베트남 1위 대기업 ‘빈그룹’과 만나 기술 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오른쪽)과 응우옌 비엣 꽝 빈그룹 최고경영자(CEO)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오른쪽)과 응우옌 비엣 꽝 빈그룹 최고경영자(CEO)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통령 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 기간 빈그룹을 방문해 자동차 제조 자회사 ‘빈패스트’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 대표와 이창민 부사장, 응우옌 비엣 꽝 빈그룹 최고경영자(CEO), 부이 낌 투이 빈패스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베트남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친환경 전기차(EV) 보급, 자율주행 기술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빈패스트 전기택시 호출 플랫폼인 그린앤스마트모빌리티(GSM)와 카카오 T 연동을 통한 양국 관광객 이동 편의성 증대 방안도 논의했다.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 응우옌 카이호안 FPT 소프트웨어 최고운영책임자(COO)(왼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했다.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 응우옌 카이호안 FPT 소프트웨어 최고운영책임자(COO)(왼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 ‘FPT’를 방문해 자회사 ‘FPT 소프트웨어’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 해외 진출에 따른 현지 개발 인력 지원, 베트남 FPT 대학교 등 현지 대학과의 산학 연계를 통한 기술 인력 육성과 역량 전수 등 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류 대표는 “첫 경제사절단 동행에서 빈그룹과 FPT 등 현지 대기업 초대를 받아 미래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베트남에서도 실질적 협력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