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심상배 코스맥스 부회장을 비롯한 코스맥스 주요 인사와 펌텍코리아, 삼화 등 주요 협력사 30여곳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코스맥스 동반성장 간담회는 코스맥스와 협력사가 서로 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 강화 및 동반 성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구매, 물류, 품질관리 등 부자재 전 분야에서 한해 동안 품질향상에 공헌한 우수 협력사들이 초청 대상이다.
이번 간담회에선 코스맥스와 협력사가 2015년부터 구축해 사용 중인 구매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코스맥스와 협력사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사 납품일 정확도까지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코스맥스는 오는 하반기까지 개선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협력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4년부터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최근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은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협력업체 평가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코스맥스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에코바디스(Ecovadis)나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제도에 대해 알리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심상배 코스맥스 부회장은 “코스맥스와 여러 협력사들이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무사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이후 화장품 시장 상황은 물론 국제 정세까지 급변하고 있지만 오늘처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
박효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