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 영화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독립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7월 4일 오후 7시30분 개봉을 앞두고 광주극장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시사회는 김희정 감독과 전석호 배우의 무대 인사로 시작한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광주와 폴란드 바르샤바를 배경으로 갑작스레 남편을 잃은 ‘명지’와 사고로 동생을 잃은 ‘지은’, 단짝 친구와 이별한 ‘해수’가 서로의 상실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위로의 과정을 담고 있다.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희정 감독과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화인이 실제 거주 공간인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영화를 제작하며 지역 영화의 가능성을 펼쳤다.
이 영화는 7월 5일 전국에 개봉할 예정이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이 제작지원한 독립영화가 우수한 작품성으로 성과를 보이는 데 다른 지역 영화에도 많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광주 모습과 배경을 통해 이뤄진 스토리가 전국에 개봉됨을 통해 지역 영화의 가능성을 고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