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제9대 전북연구원장이 2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6일부터 3년이다.
이 원장은 지난달 전북연구원 이사회에서 원장후보로 선임된 뒤 지난 21일 전라북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건강한 제이씽크(Jthink), 더 특별한 전북’을 전북연구원 경영 비전으로 제시하고 전북의 중장기 미래 비전 설계와 전북을 대표하는 ‘온리 원 브랜드(Only One Brand)’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청문위는 이 원장이 전북연구원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전북연구원에 대한 큰 애정을 갖고 있는 점, 외부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된 연구기관으로 운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남호 원장은 전주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및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전북대 산학협력단 단장, 전북도과학기술위원회 위원, 제17대 전북대 총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내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