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육대학교(이하 서울교대)와 한국청소년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하 한국청소년교육)이 지난 23일 ‘2023년도 상반기 디지털새싹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교육 성과를 교육계 인사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새싹 사업은 미래 디지털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부의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에 대학·민간 31개 전문기관이 시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인공지능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교육을 초·중·고등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교대와 한국청소년은 디지털새싹 사업을 통해 올해 1학기 동안 서울과 인천의 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했다.
관계자는 “일반 학교 34개 교실에 찾아가 507명, 늘봄 학교 18개 교실에서 375명, 도서 벽지 학교 38개 교실에서 600명, 그리고 소프트웨어 영재교육원에서 500명을 교육했다”라며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인천에서 디지털새싹 교육을 진행한 학교의 교장·교감 30명이 참여해 교육 성과를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조중철 인천연수초 교장은 교육 사례 발표에서 “도서관에 들어가기 싫다며 복도를 서성이던 아이가 지금은 제일 먼저 교실로 달려간다”라며 “뛰어난 강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태도를 어떻게 바꾸는지 똑똑히 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 책임자인 김갑수 교수는 “디지털새싹의 교육은 학생 주도적이며, 자기 효능감을 진작시키기에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다”라며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은 결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까지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