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KLPGA투어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2023 대회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다.
NH투자증권 골프단(박민지, 이가영)은 25일 경기도 포천힐스CC(파72)에서 막을 내린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2023에서 박민지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2위 허다빈(한화큐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방어에 성공한데 이어 이가영도 공동 4위에 오르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23.50을 합작했다.
NH투자증권은 이 대회 구단랭킹 우승으로 3개 대회연속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고 시즌 승수도 4승으로 늘리며 한국프로골프 여자부분 최강의 자리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올 시즌 4승을 쓸어담은 NH투자증권 뒤로는 3승을 거둔 KB금융그룹이 바짝 뒤쫓고 있다. 이 대회 전까지 나란히 시즌 3승을 달리며 NH투자증권과 한국프로골프 구단랭킹 여자부문 최강구단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 KB금융그룹 골프단(이예원, 방신실)은 이 대회에서 16위(60.50P)에 그치며 주춤했다.
2위는 리슈잉(중국)이 활약한 CJ 골프단(홍정민, 리슈잉)이 차지했다. CJ 골프단은 리슈잉이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치며 자신의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홍정민도 공동 13위에 오르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6.50을 쌓아 올 시즌 구단랭킹 최고순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CJ 골프단의 구단랭킹 최고 성적은 E1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7위였다.
이 대회에 7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최다 출전 선수 골프단으로 꼽힌 안강건설은 3위에 올랐다. 안강건설 골프단(김세은, 심시원, 박보겸, 이채은2, 임진희, 전예성, 홍진영2)은 전예성이 공동 4위, 박보겸이 공동 10위로 경기를 마치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4.00을 기록했다.
한편 4위(109.50P)를 차지한 지벤트(박단유, 조혜림)에 이어 5위에 오른 온오프(김아현, 이제영)도 눈에 띄었다. 이제영이 대회 첫날부터 공동 1위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종라운드였던 3라운드에서는 김아현이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10위까지 뛰어오르며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온오프 골프단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07.50을 기록하며 시즌 첫 구단랭킹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정미예 기자 gftravel@etnews.com, 정원일 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