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에스랩은 26일 미국 조지아텍의 적층 제조 시스템 센터(CAMS, Center for Additive Manufacuring System)와 케이엠에스랩이 개발한 생성형 AI인 K-GPT를 적용해 적층 제조 연구에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D 프린팅으로도 알려진 적층 제조 분야는 자동차, 재료과학, 의학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전통적인 제조 공정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성형 AI인 GPT 기술을 이용해 적층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적층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변수를 최적화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제시하는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조지아텍은 미국 동부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위치한 대표적인 주립대학으로 산업공학, 항공공학, 전자공학 등 학과들이 거의 미국 내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미국 내 5위 이내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에는 기계공학과 2위로 평가 받았다.
케이엠에스랩은 2000년 설립 후 20년 넘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인 K-Portal 소프트웨어는 포스코, LG전자, 농협, 아모레퍼시픽, 대상그룹 등 국내 4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사용하고 있다.
케이엠에스랩이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K-GPT 모델은 Closed GPT 형식으로 사용 기업의 데이터가 GPT 학습을 통해 외부로 유출되지 않으며, 경량형 GPT 기술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 가능하다.
케이엠에스랩 배희정 대표는 “K-GPT는 특정 영역에 특화된(domain-specific) AI로 기업 내 협업을 지원하는 기능은 개발이 완료됐으며 추가적으로 소프트웨어 자동 생성과 최적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며 “미국 조지아텍과의 협업을 통해 적층 제조 분야에서도 K-GPT를 적용한 새로운 사례를 만들 것이며, 이는 한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제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I팩토리 구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적층 제조 시스템 센터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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