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은 2023 칸 라이언즈 국제광고제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에서 한국 최초로 미디어 부문 최고상인 골드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은 전세계 90여 개국 만 30세 이하 주니어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하는 경연이다. 국가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제한된 시간 내에 주어진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경쟁을 펼쳤다.
대홍기획 김현·송서율 CEM(Creative Experience Master)은 젊은 층이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게 하는 ‘더 로어, 더 베터(The Lower, The Better)’로 미디어 부문 골드를 수상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저화질로 시청하도록 해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기후 변화를 막는다는 아이디어다. 국내에서 미디어 부문 최고상인 골드를 수상한 것은 대홍기획이 처음이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 칸 라이언즈 국제광고제는 세계 광고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이다. 클리오 어워드,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불리는 칸 라이언즈 국제광고제는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권위 있는 행사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
강성전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