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한터차트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오늘(26일) 오전 10시, 2023년 6월 4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에이티즈와 스트레이 키즈가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에이티즈가 2주 연속 주간 월드차트, 음반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주간차트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는 한터차트의 종합차트다. 에이티즈의 월드 지수는 1만8655.75점으로, 월드차트의 5개 부문 중 음반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지수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에이티즈에 이어 세븐틴이 2위, 스트레이 키즈가 3위의 자리에 올랐다.
에이티즈는 주간 월드차트에 이어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반차트에서 에이티즈의 'THE WORLD EP.2 : OUTLAW'는 음반 지수 79만3490.40점 (판매량 73만7310장)을 기록했다. 에이티즈는 초동 판매량 152만 장으로, 데뷔 첫 초동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주간 음반차트에서는 세븐틴의 'FML'이 음반 지수 30만9351.97점 (판매량 23만9764장)으로 2위, 강다니엘의 'REALIEZ'가 음반 지수 16만8086.60점 (판매량 16만1049장)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스트레이 키즈가 3주 연속 주간 인증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5-STAR)'는 지난 한 주간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국가별 인증 순위에서 유럽권 국가가 상위권을 기록하며 유럽권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이펙스가 2위, 주헌이 3위에 오르며 2주 연속 보이그룹 팬덤의 뜨거운 인증 열기를 이어갔다.
한터차트의 6월 4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앨범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