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풀러턴에 위치한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제 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26/news-p.v1.20230626.70454ec3ebc84b1d942433496d0190c1_P2.jpg)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 위치한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에 참석해 미국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LA 총영사관에서 주관한 이번 기념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한 김영완 LA 총영사, UN 참전국 외교단, 참전용사, 향군단체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힐크레스트 공원 내 세워진 한국전참전기념비는 6.25 전쟁에 참전해 희생된 미군 전사자 3만6591명 이름이 새겨져 있다. 2010년부터 모금을 시작해 대한민국 정부(국가보훈부), 한인 동포 및 단체 등 400여 명이 힘을 모아 2021년에 건립됐다.
신 시장은 “기념비에 담긴 영웅 한 분 한 분 숭고한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풍요는 참전용사 피와 땀, 희생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오후에는 민주평통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주관 6.25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 참석은 풀러턴시와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뤄졌으며, 자매결연 체결식 이외에도 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 등을 통해 양 도시 간 경제·문화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