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0 청년 요금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27/news-p.v1.20230627.7018320fd43b446b97faccb5142e7abd_P1.jpg)
SK텔레콤이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으로 선보인 5세대(5G) 이동통신 청년요금제 가입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맞춤형 혜택을 앞세워 연말까지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SKT는 이번 달 5G 청년 고객 중 73%가 신규·기기변경 및 요금제 변경시 ‘0 청년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SKT가 이달 1일 선보인 ‘0 청년 요금제’는 청년 세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5G 일반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를 최대 50% 추가 제공하는 요금제다.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유지하면서도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다.
청년 세대가 선호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8곳 전국 6600개 매장에서 커피 50% 할인 쿠폰과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50% 할인 혜택을 매달 1회씩 제공한다. 해외 여행시 로밍 요금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SKT는 오는 7월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7종에 더해 0 청년59(월 5만9000원)에 선택 적용 가능한 맞춤형 옵션 4개를 신설, 0 청년 요금제는 총 11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를 통해 36GB~160GB 사이 데이터 구간이 촘촘하게 채워지고 고객 이용 패턴에 맞는 선택권 확대로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는 청년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향후 0청년 요금제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지속 전개해 올해 말까지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0 청년 요금제를 통해 청년 세대 요금 선택권과 혜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러 고객층에 진정성 있게 다가설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