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전자칠판 홈 화면 QR 로그인으로 클라우드 접근, 수업자료를 ‘LG 전자칠판’ 화면에 띄운다. 전자칠판을 터치해 칠판, 영상, 프리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전환하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전자칠판에 탑재된 앱을 활용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한다. 학생들은 ‘크롬북(Chromebook)’과 ‘울트라 탭’에서 도형이나 도표 등 다양한 템플릿을 내려받는다. 주요 공지사항과 일정 등은 교육 클라우드 솔루션인 ‘LG ConnectedCare DMS’를 통해 전자칠판에서 알려준다.
LG전자가 북미 교육기술 콘퍼런스에서 미래 교실의 모습을 제안한다. LG전자는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교육 기술 콘퍼런스 ‘ISTE 2023’에 참가해 에듀테크 시장 공략을 위한 IT 기기간 결합 및 통합 교육 솔루션 활용방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콘퍼런스 기간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전자칠판 ◇원격 수업 및 그룹 토론에 적합한 이동식 디스플레이 원퀵 ◇강당 등에 적합한 LED 올인원 사이니지 ◇코딩 프로그램으로 제어가 가능한 클로이(CLOi) 가이드봇 ◇4K 해상도 프로빔 프로젝터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 등을 활용한 미래 교실을 소개한다.
ISTE에 전시되는 코딩존에서는 럭스로보와 협업해 선생님들은 직접 크롬북에서 블록코딩을 통해 ‘클로이(CLOi) 가이드봇’을 구동하고, 학생들은 클로이 가이드봇에서 조이스틱을 조정해 미니 교보재를 동작해 볼 수도 있다.
LG전자는 교사와 학부모,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현장의 니즈를 적극 파악해 학생들에게는 차별화된 학습경험을, 교사들에게는 효과적인 수업 운영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홀론아이큐(HolonIQ)에 따르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22년 약 3000억 달러에서 오는 2025년 4040억 달러까지 연 평균 16.3%의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이머징 마켓이다.
최규남 LG전자 BS사업본부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향후 전자칠판 등 LG전자의 제품과 IT솔루션을 활용해 에듀테크 시장 공략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