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 버티컬 전문기업 애그유니(대표 권미진)는 에그테크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팁스 운영사 인포뱅크 시드투자에 이어 ‘시리즈 프리-A(series Pre-A)’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애그유니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신개념 식물재배용 시스템 ‘에어돔’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자사의 수직 농업 재배 솔루션 ‘그로와이드’를 포함한 플랜트 기술을 수출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에어돔 상용화, 그로와이드 등 플랜트 기술 해외진출에 이어 국내 식품 대기업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수요에 맞는 약용작물 생산과 대량 유통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에도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그유니에 시드투자한 인포뱅크의 김종철 이사는 “애그테크 전문기업 애그유니가 개발한 에어돔 및 그로와이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및 미국 시장 수출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그유니는 최근 스마트도시협회와 싱가포르 금융투자기업 테니티로부터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 풀무원 등이 포함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도 선정돼 온디맨드 약용작물 재배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