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 디캐릭과 메타버스 사업 ‘제휴’

정홍조 TG삼보 대표(왼쪽)와 최인호 디캐릭 대표는 메타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홍조 TG삼보 대표(왼쪽)와 최인호 디캐릭 대표는 메타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TG삼보(대표 정홍조)와 디캐릭(대표 최인호)은 메타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디캐릭은 자사가 보유한 메타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TG삼보는 디캐릭의 솔루션이 하드웨어(HW) 환경에서 최적화돼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바이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디캐릭은 몰입감 있는 고퀄리티 3D그래픽 콘텐츠 등 기술을 확보한 메타버스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이다. 다년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및 플랫폼의 자체개발 노하우로 메타버스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며 메타버스 구축 및 교육 사업으로 가파르게 성장중이다.

TG삼보는 대한민국 최초 PC 기업이다. 특히 작년 공공 조달 데스크톱 판매 1위를 하는 등 공공시장에 강점을 갖춰 정부 기관이나 지자체, 주요 교육기관 등 다양한 메타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정홍조 삼보컴퓨터 대표는 “최근 애플이 비전프로를 발표하면서 메타버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며 “디캐릭과 메타버스 관련 협업을 통해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인호 디캐릭 대표는 “국내 최초 컴퓨터 기업 TG삼보와의 협력으로, 콘텐츠와 디바이스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및 응용 서비스 개발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