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로레알,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MOU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과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수석 부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과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수석 부사장

GS칼텍스는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글로벌 뷰티 전문업체 로레알 그룹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7일 밝햤다.

협약식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권영운 기술연구소장,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로레알은 ‘미래를 위한 로레알’을 슬로건으로 2030년까지 환경 보전을 고려한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녹색과학(Green Sciences) 목표에 따라 천연성분 95%를 바이오 기반 또는 미네랄에서 추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61%를 달성했다.

라베르노스 수석 부사장은 “자연과 기술에 기반한 로레알의 녹색과학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면서 “GS칼텍스와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뤄 뷰티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탄소 감축과 수소,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등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공급망 확보에 힘을 쏟는다.

허세홍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로레알과 함께 GS칼텍스의 R&Dd와 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