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시·도 지방정부와 지방투자 촉진 방안과 애로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시·도가 기업의 지방투자 유치를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법적 근거를 마련한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또, 각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기회발전특구 모델을 기획할 수 있도록 8월부터 사전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시켜 양질의 지방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유입을 유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방정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회발전특구 등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지방투자 지원수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기업 지방 이전과 투자 촉진을 담당하는 주무부처다. 지난해 6월부터 지역을 직접 방문(총 26회)해 지방정부, 투자·수출 지원기관 등과 지방투자 애로 수렴·해소에 힘을 쏟았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