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 부사장이 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 LG디스플레이 연구동에서 프랭크 홀즈만 TUV 라인란드 전자제품 인증부문 글로벌 최고책임자로부터 ‘일주기 리듬’ 인증서를 수여받고 기념촬영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27/news-p.v1.20230627.7cf591e6c4a942f0a8d18de45e8b3eb5_P1.jpg)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생체 리듬을 방해하지 않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TUV 라인란드로부터 ‘일주기 리듬(Circadian Friendly)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일주기 리듬 인증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주기 리듬 인증은 제품이 24시간을 주기로 발생하는 인간의 생체리듬 패턴에 최적화했다는 의미다. 일주기 리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빛이다. 야간에 TV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시청하면 일주기 리듬을 방해해 수면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TUV 라인란드는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에 최고등급인 ‘일주기 리듬인증 레벨(CFL) 1’을 부여했다. 시청자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프랭크 홀즈만 TUV 라인란드 전자제품 인증 부문 글로벌 최고책임자는 “뛰어난 화질과 동시에 건강한 생활을 돕는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TUV 라인란드와 미국 눈 안전 전문 기관 아이세이프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인증도 받았다.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낮고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화면 반짝임(플리커링) 현상이 없다는 평가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우수한 화질과 장시간 시청에도 인체에 안전한 디스플레이인 OLED를 기반으로 인간 친화적 기술을 확대 적용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