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창원국제컨벤션센터에서 경남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지역 17개 수출 지원기관이 참여했다. 지역 기업들은 중동 및 아세안지역 진출방안,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대응방안, 대 중국 대체 시장발굴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제기했다.
산업부는 한·중동경제협력을 통한 해외진출 및 무역구제제도 활용 방안을 지역 기업들에게 설명했다. ‘글로벌 이슈를 통한 공급망 리스크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통상무역 전문가의 강연도 선보였다.
한편 이날 경남 지역 17개 수출지원기관은 ‘경남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기관 간 소통과 협력으로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상·수출 문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정부는 외국과의 통상교섭 및 대외협상에 이를 반영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우리나라 수출전선의 주역인 경남지역 기업들이 해외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해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