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소사이어티는 지난 16일 홍대 인근에서 주간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 '위스쿨(WE School)'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스쿨은 뇌건강, 행복 등의 ‘지혜(Wisdom)’ 수업과 성수동 탐방, 노르딕 워킹 등의 ‘탐험(Expedition)’ 수업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2시부터 5시까지 매회 3회씩 총 8주간 이뤄진다. 재능기부를 통해 서로를 돕고, 댄스 등 제 2의 인생을 위한 체험과 특강 등이 이뤄지는 시니어 교육으로, 단발성 모임 대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커뮤니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위스쿨 5기 수업은 홍대에 위치한 댄스 스튜디오에서 1부 재능기부, 2부 댄스 수업 등으로 진행됐다.
1부 프로그램은 선배 기수가 후배기수를 위해 진행하는 제2의 인생에 대한 멘토링 수업으로, 은퇴 후 직업과 여가 및 취미생활 등 세컨드 라이프 전반에 대한 내용들이 이어졌다. △인생 2막 도전기(임영득 현대모비스 전 사장) △인생 제2막 작가되기(베스트셀러 작가 진영호) △제2인생과 진정한 취미생활 즐기는법(희성화학 권영락 사장) 등 재능기부 강의가 이어졌으며, 후배들의 질문과 시니어들의 솔직한 답변 등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갔다.
이어 2부는 댄스 수업으로 메렝게 리듬에 맞춰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담았다.
특강에 참여한 박종흠 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위스쿨 선배, 동기들을 만나 시니어 퇴직자들의 실질적인 고민에 대한 조언과 경험담을 들으며 막막한 미래에 대한 실마리를 잡은 기분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베테랑소사이어티에서 선후배 기수 간의 멘토링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테랑소사이어티 관계자는 "베테랑소사이어티는 위스쿨을 적극적이고 액티브한 삶을 살아가는 시니어들이 이끌어가고 선후배가 서로를 돕는 커뮤니티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더욱 많은 대중들이 부담 없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서비스 론칭 기념 할인, 신청년 클럽 가입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베테랑소사이어티는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의 실험실특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6개월 간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창업성장 및 후속 지원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