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포스코DX와 인공지능(AI)기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한컴은 30년 이상 축적해 온 전자문서 핵심 기술을 모듈화한 SDK 제품을 포스코DX에 공급한다.
포스코DX는 △문서기술 SDK △계산엔진 SDK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SDK를 사무자동화솔루션(RPA)인 ‘에이웍스’에 적용, 공공·교육 고객 확보에 나선다.
한컴은 경쟁력 있는 기업 AI 서비스와 SDK로 연동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국내외 RPA 사업 파트너와 협업하며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로 SDK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과 한컴오피스 SDK로 대만 내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면서 해외 성과도 나오고 있다.
장준화 포스코DX RPA사업추진반장은 “공공·교육 분야에서 에이웍스를 이용해 문서 자동화를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돼 에이웍스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한컴 AI 기반 전자문서 기술력과 포스코DX RPA 제품 결합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한컴은 전자문서 SDK 제품군을 더 다각화하고, 고객 요구에 맞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해 전자문서 시장 장악력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포스코DX CI](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27/news-p.v1.20230627.379f3adc14524d56b2afde4bacdef780_P1.jpg)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