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기계, 바이오헬스, 수소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과 연구사업 확대를 위해 주요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지난 26일 부산권 주력산업인 기계산업 분야에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각종 기술지원 및 품질향상 관련 정보 교류 △시험·인증 관련 상호협력 △지역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및 지원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KTC는 조합 회원사에 신제품 출시에 필요한 기술지원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정보까지 전 주기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C는 27일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경남·김해 의료기기 산업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력 확보 협력체계 구축 △의료기기 인허가 기술지원 △인증시험 관련 시설·장비 공동 활용 △스타트업 및 강소기업 육성 지원 등에서 협력한다.
같은 날 창원대와 수소 산업 관련 경남권 특화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교류 등을 통한 협력 방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신산업 분야 연구개발(R&D)와 교육, 기술 교류 등에서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KTC는 창원시청에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수소 산업에 필요한 시험·인증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창원의 중점 산업 인프라 구축과 지역 기업의 국내외 진출에 필요한 인증 취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권 주력산업과 경남권 미래산업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지역혁신에 동참하고, 기업 수출 지원 등으로 동반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