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창설 62주년 기념식 28일 개최

대한민국ROTC중앙회가 대한민국ROTC통일정신문화원과 함께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ROTC 창설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예비역 장교단체 동문회장단, ROTC 동문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기념식에선 이건수 ROTC사회공헌단 명예이사장(2기)과 김호영 자문위원(5기), 조광식 ROTC헌혈분과 부위원장(24기·헌혈 303회 실시), 권영현 육군학생군사학교장(27기)이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중앙회는 이날 최원일 전 천안함장(예비역 해군 대령)에겐 ‘호국영웅상’을,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에게 ‘최고 기자상’을 각각 수여하고 두 사람을 ROTC 명예회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올해 임관 60주년을 맞은 ROTC 1기를 비롯해 각각 임관 50·40·30·20·10주년을 맞은 11·21·31·41·51기를 축하하는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지난달 11일 ‘ROTC 헌혈봉사의 날’ 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 1004장을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대회장을 맡은 김수언 명예회장은 “24만명 넘는 ‘ROTCian’을 배출한 우린 대한민국 ROTC 장교 출신이란 자부심과 명에를 간직하고 이 나라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 그룹임을 자부해왔다”며 “이젠 사회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더 큰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하고 통일소대장으로서 조국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