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가 농업분야 탄소저감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기금 전달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농협금융의 ‘그린 솔루션 랩’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업부문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은 등록된 17종의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 온실가스를 감축한 농가에게 탄소배출권을 지급한다. 농업인의 신소득을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농업부문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그린 솔루션 랩은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시설 관련 정책자금대출, 농업인 보험, 보유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등으로 농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농진원은 NH-Amundi 그린코리아펀드 조성기금을 기반으로 농업분야 탄소저감 우수 중소기업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조성은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이자 특화된 영역”이라며 “농업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며 농진원과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