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 회장이 지난 26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안 회장은 1930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남쪽으로 내려왔다. 지난 1963년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에이스침대공업사를 세워 60년 간 회사를 이끌어 왔다. 국내 최초 매트리스 스프링 제조설비, 업계 최초 침대공학연구소 설립 등 침대 산업을 이끌어온 선구자로 평가 받는다.
유족은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 안정호 시몬스 대표, 안명숙 씨 등 2남 1녀다. 그는 지난달 장녀 안명숙씨에게 에이스침대 지분 5%를 증여한 바 있다. 안 회장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병원에 마련됐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