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해 의약생산센터에 고성능 장비 4개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장비는 기체크로마토그래피,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전위차적정기, 칼피셔수분측정기 등이다. 기체크로마토그래피는 복잡한 혼합물에서 개별 성분을 분리, 식별하는데 사용하는 분석장비다. 의약품 정량분석에 주로 쓰인다.
또 액체크로마토그래피는 의약품 함량을 확인하고 불순물을 검출하는데 쓰인다. 또 전위차적정기는 물질 농도를 찾아내는데 쓰이며, 칼피셔수분측정기는 수분 함량을 측정하는데 활용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선진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필요한 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을 보증하고, 증가하는 국제적 규제 요구사항 및 국내외 신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의약품 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의약품 개발 및 생산 지원, 분석 및 인허가 지원, GMP 기술 지원, GMP 컨설팅 등 OASIS(R) 사업(기업지원사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변화하는 규제를 준수하고 이에 걸맞는 수준의 우수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장비활용을 통해 연구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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