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에너지효율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에니트(대표 기송도)는 ‘2023 광주전남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기송도 대표는 광융합 신기술 개발과 국산화 성공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했으며, 우수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인대회는 199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광주전남 중소기업인대회는 지난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566건의 포상 중 64건에 대한 수상식이 진행됐다. △석탑산업훈장 1건 △산업포장 1건 △국무총리 7건 △기관표창(장관, 청장) 24건 △광주시장 6건 △전남도지사 5건 △중앙회장 20건이다.
기송도 에니트 대표는 18년 2월, 기업설립 이후 에너지 AI 관리 시스템(TSware xEMS) 등의 제품군을 통해 효율적 에너지사용 및 관리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공급에 기여해왔다. 분포형 음향 광센싱(DAS·Distibuted Acoustic Sensing) 기술을 핵심으로 ‘재난안전관리 AI 솔루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으며 제품 ‘e-DAS’를 출시했다.
e-DAS는 광섬유 케이블을 활용해 산업시설 및 구조물의 이상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분석을 통해 위험의 사전예측 및 사고방지를 수행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마쳤으며, 현존하는 가장 진보한 광센서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상용화에 성공하였다는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