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사 담은 〈테헤란밸리 스토리-벤처에서 스타트업으로〉 발간

<테헤란밸리 스토리-벤처에서 스타트업으로> 책 이미지(사진=스타트업얼라이언스)
<테헤란밸리 스토리-벤처에서 스타트업으로> 책 이미지(사진=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사를 정리한 ‘테헤란밸리 스토리-벤처에서 스타트업으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책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형성되기 시작한 1차 벤처 붐 시기를 주목했다. ‘테헤란밸리’로 불렸던 당시 서울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인물 30여명 인터뷰를 토대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사를 정리했다.

‘테헤란밸리 스토리’ 1장은 지리적 환경, 벤처캐피털, 정부 정책, 인적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 등 관점에서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한 과정을 정리했다. 2장은 인터뷰 참여한 12명의 심층 내용을 담았다. 인터뷰 내용은 언론 기사, 논문 등을 검토하며 검증과 보완을 거쳤다.

책의 저자는 전성민 가천대 교수와 김상순 서울시립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테헤란밸리 스토리’는 비매품으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종이책은 이달 말 배포할 계획이다. 전자책은 다음달 초부터 리디북스를 통해 공개된다.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미래는 과거의 변주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한다”면서 “투자시장조차 조성되지 않았던 무의 환경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키워온 역사를 보며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용기와 영감을 함께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