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은 27일 광주인력개발원 강당에서 ‘2023년 광주맞춤형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일자리 채용박람회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전력공사,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 공동 주관으로 한국전력공사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협업해 개발·운영한 ‘전력 빅데이터 기반 융합 소프트웨어(SW) 개발자’ 1기 교육과정 수료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력 빅데이터 기반 융합 SW 개발자 1기는 디지털 지역인재육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가 직접 참여해 개발한 과정이다.
수료 예정인 학생들의 취업알선을 위해 한국전력공사가 내실 있는 협력사 위주로 기업체를 유치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비투엔, 쓰리에이치에스, 오픈노트 등 30개 기업이 참여해 빅데이터 및 SW개발자 분야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광주인력개발원에서 실무기술을 배운 교육생 40여명이 구직자로 참가했다. 광주지방노동청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클리닉, 면접 에티켓 등 취업코칭 서비스를 제공했다.
비투엔 인사담당은 “현장 실무중심 교육훈련으로 실력있는 인재가 많아 신입사원 채용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권동진 광주인력개발원장은 “1기 교육과정을 토대로 교육내용을 보완해 더욱 내실 있는 2기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2기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많이 지원해 취업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용호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은 “이번 교육과정과 채용박람회를 통해 유능하고 열정있는 SW인재들과 구인난에 고심 중인 SW협력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