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앱티오 46억 달러에 인수…소프트웨어 사업 강화

[사진= IBM 제공]
[사진= IBM 제공]

IBM이 소프트웨어 개발사 앱티오를 인수한다.

26일(현지 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IBM은 앱티오를 46억 달러(6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대금은 현금 지급한다. 올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

앱티오는 재무·운영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같은 빅테크를 포함해 1500개 이상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IBM은 애플리케이션 관리와 최적화 역량 제고를 기대한다.

소프트웨어 사업 중심 체질 개선에는 속도가 붙었다. IBM은 지난 2019년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레드햇을 350억 달러(약 45조5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클라우드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소프트웨어 매출액은 59억 달러(약 7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