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총장 강일구)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11개 대학 간 제4회 기술경영(MOT)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산업부 및 KIAT 주요 관계자들과 경북대, 경상국립대, 고려대, 부경대, 서강대,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북대, 충북대, 한양대 등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 참여 전국 11개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100여명이 참석한다.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인공지능(AI), 산업 빅데이터 등 융합 신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하고 사업화하는 석·박사과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협의체에서 이번 사업에 참여한 11개 대학별 MOT 교육 및 산학협력 특성화 우수사례를 토대로 향후 추진할 후속 인력양성사업에 대한 차별화 방안을 공유하고, 기술경영 교육 및 산학협력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반도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기업 사업화 및 전문인력 양성 전략(김희석 샘텍 사장) △충남 주력산업 중심 충남테크노파크의 기술경영 전략(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기술경영의 차세대 인력양성 및 특성화 전략’을 주제로 고려대, 부경대, 서강대, 성균관대, UNIST, 한양대, 호서대 등 7개 대학 전문대학원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세션2에서는 ‘기업 참여형 산학협력 전략’을 주제로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북대 등 4개 일반대학원이 성과 및 전략을 공유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인재 양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를 주최한 박승범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산업 지능화 인력양성을 위해 기술경영 대학 간 공동교과를 운영하고, 참여 대학별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며 “협의체는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을 넘어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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