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중기부 ‘예비유니콘’ 기업 선정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 대상 선정
200억원 기보 특별보증·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 지원

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대표 김의석)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 중기부 ‘예비유니콘’ 기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사업은 투자 유치를 통해 시장의 엄정한 검증을 받고 기술 및 사업의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향후 유니콘 기업을 지원한다. 즉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선정한다.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총 3차에 걸친 심사 평가를 거쳐 ‘아우토크립트’를 위시한 1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아우토크립트’는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차량사물간(V2X) 통신 및 차량내부 보안 솔루션과 전기차 충전·인증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로 심사를 통과했다. 또 자동차보안 관련 국제표준 및 규제 강화를 통해 보안 시장이 크게 확장되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및 부품사를 핵심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한국, 미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 표준화된 보안 솔루션 및 모빌리티 플랫폼 공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업의 강점으로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이번 예비유니콘 기업 선정은 미래차 보안 그리고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최초라는 점에 그 의미가 각별하다”면서, “특히 올해는 예비유니콘 기업의 선정을 증명하듯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발판으로 발빠르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