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도쿄 긴자점 내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K-패션 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전용관 오픈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완신 롯데호텔군HQ 총괄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매장은 지난 5월 롯데면세점과 서울시가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이다. 서울시는 입점 브랜드 선정과 관리, 브랜드 홍보 등을 맡았다. 롯데면세점은 전용관 공간 제공과 매장 운영, 판매관리 등을 돕는다.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 8층에 마련된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에서 총 5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지난 3월 춘계 서울패션위크에서 바이어가 주목한 ‘다시 보고 싶은 패션쇼 TOP5’에 선정된 △얼킨(ULKIN) △비엘알블러(BLR BLUER) △아조바이아조(AJOBYAJO) 등 3개 브랜드가 우선 입점했다. 오는 9월 추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는 2개 브랜드 또한 7월 중 추가 입점한다.
롯데면세점과 서울시는 오는 9월 개최될 ‘서울뷰티위크’ 참여 업체 중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온·오프라인 채널에 선보일 계획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중소 뷰티 브랜드 상품을 판매해 매출 신장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돕는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우수 토종 브랜드 발굴에 힘쓸 것”이라며 “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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